대책 없는 수능성적 공개로 교육계는 벌집을 쑤셔놓은 상태다. 그러더니 외고폐지 논란으로 또 다시 야단법석이다. 겉으로는 아무런 관련이 없는 것 같지만, 이 두 사건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다.
정진화 전교조 위원장은 밤샘농성을 시작한 다음날인 14일 ‘외국어고 폐지, 특목고 정책전환’을 촉구하는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오후 2시 농성장이 차려진 서울 청와대길 입구 청운동사무소 앞에서 청와대 농성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열어 최근 외고의 입시부정 사태와 관련해 “교육부와 정부는 문제의 근원인 외국어고를 일반계로 전환하는 정책을 포함한 종합적인 특목고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 국민들에게 제시할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외국어고를 지정 해지할 것인가, 아니면 보완할 것인가. 정부가 외고 폐지 문제를 포함한 특수목적고 전면 개편대책안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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