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마을회는 지난 11일, 우 지사와 면담을 진행하며 공사중단과 해군기지 전면 백지화를 제주도가 직접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우 지사가 공유수면매립승인에 대한 권한을 가지고 있는 만큼, 도지사 직권으로 이를 취소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4일, 제주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의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발표 이후 강정 주민들을 비롯한 시민사회와 종교, 정치권의 해군기지 반대 움직임이 다시금 가시화 되고 있다.
해군기지 의혹을 규명하기 위해 제주특별자치도의회가 행정사무조사권 발동의 일환으로 진행한 23일 증인조사에서, 우근민 제주도지사는 해군기지 공사중단 의지가 없음을 분명히 밝혔다.
해군기지 건설 공사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강정마을 주민들이 우근민 제주도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공사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다. 하지만 우 지사는 공사 중단과 관련한 확답을 피했으며, 주민들은 ‘우 지사가 애매한 입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반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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