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에 이어 지난 12월 12일 미국 서부해안에 있는 오클랜드, 포틀랜드, 롱뷰 등 주요 항구를 봉쇄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점거운동에 나서게 되었다. 이중 롱뷰 항구는 한국 STX팬오션 등이 합작회사로 있는 다국적 곡물회사 EGT의 항만시설이 있고 고용문제로 지역노조(local 21)가 계속 투쟁해 왔던 곳이다.
미국의 금융자본을 규탄하는 월가 시위가 국내에서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30여개의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99%공동행동 준비회의’가 15일 오후 6시 서울시청광장에서 ‘서울을 점령하라’집회를 개최할 것을 밝혔다.
기축통화국 미국마저 어찌할 바를 모르는 ‘금융세계화의 위험열차’에 우리가 동승해서는 안된다. 내년부터 시행될 ‘자본시장 통합법’은 미국식 투자은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제 미국 금융위기를 계기로 근본적으로 재검토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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