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각국에서 모여든 노동조합 활동가와 수많은 사람들은 “긴축과 삭감은 그만! 우리의 미래를 위해 투쟁하자!, 유럽정상회의에 맞선 시위를!”을 주제로, 14일에는 “그들의 긴축에 맞선 우리의 민주주의를”을 주제로 시위를 진행했다. 13일 활동가들은 일시적으로 유럽연합의 경제금융기관을 점거하기도 했다.
유럽 민중들은 “유럽의 봄을 위해”, “그들의 긴축에 맞선 우리의 민주주의를”이라는 구호 아래 파업, 시위와 집회 등 전유럽 공동 행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때 시위는 14일과 15일 양일간 경제위기를 문제로 진행되는 EU 춘계 정상회의에 맞선 전유럽 집중 시위로 계획됐다.
약 4년간 지속된 유럽 경제위기와 가혹한 긴축조치에 대한 유럽 민중들의 투쟁이 한 분기점를 이뤘다. 긴축에 빼앗긴 유럽 각국 노동자들은 이제 국경을 넘어 사회적 유럽을 위해 함께 싸우기 시작했다. 유럽 수백개의 도시에서 수백만의 노동자가 한 목소리로 파업을 벌였고 거리에 함께 나섰다. 스페인 노총에 따르면 스페인에서만 전국 800만 명이 파업과 시위행동에 나섰다.
유럽 총파업 계획에 이탈리아와 벨기에 노동자들도 가세했다. 이날 총파업과 함께 시위 행동 단행되며 전체 15개국 최소 80개 도시에서 총파업과 시위행동이 동시에 진행된다. 멀리 미국 뉴욕에서도 연대 행동이 벌어진다. 총파업과 시위행동을 조직하기 위해 만들어진 페이스북에는 이미 수천명이 참여의사를 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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