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산국가산업단지 내 반도체 생산 공정 관련 화학물질을 제조하는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 누출 사고를 당한 노동자가 치료 중 목숨을 잃었다. 숨진 노동자는 주식회사 삼영순화 온산공장의 하청업체 소속 노동자 A씨(58)다.
“길고 긴 터널을 마침내 나왔습니다. 산재 노동자 여러분 끝까지 싸우십시오. 진심을 담아 응원합니다.” LED를 만들다 서른 셋의 나이에 파킨슨병에 걸린 노동자가 신청 7년 만에 산재 확정 판결을 받고 소감을 전했다. 대법원은 지난달 28일, LED 제조업무와 파킨슨병의 업무상 상관인과관계를 부정하는 근로복지공단의 상고를 기각하고 산재를 인정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유를 모른 채 혹은 알지만 무시당하며 죽어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는 현재진행형이다.
대학과 대학부설병원 6곳을 대상으로 현장 조사한 결과 대학 청소노동자들이 안전도구도 없이 장시간 같은 일을 반복하는 등 노동안전 사각지대에 놓여있다고 밝혔다. 또한 장시간 안전도구 없이 유해화학물질 등을 다루는 것으로 드러났다.
민주통합당 은수미 의원실은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 불산 사고와 관련, 브레이크 없는 위험작업의 아웃소싱이 작업안전의 사각지대를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주민들은 임시 대피처로 떠났고, 텅 비어버린 인적 없는 마을 곳곳에는 이주대책을 촉구하는 플랜카드들이 걸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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