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규직으로 입사해서 일한다는 것은 “아직은 이 직장은 너의 직장이 아니다”라는 선고를 미리 받고 일하는 것이었습니다. 6개월마다 들이미는 “원하신다면 6개월간 재계약을 할 수 있다”는 그 하얀 봉투는 누군가에게는 “ㅇ월 ㅇ일로 계약이 종료됩니다”라고 표현되어 전달되고
열린우리당과 정부는 지난 7일 당정협의를 통해 의료법 개정안을 6월 임시 국회에서 통과시키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의료계 내부에는 여전히 이견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의료법 개정안은 병원의 민원해소 용으로, 병원협회와 보험협회의 작품이라는 비판 여론까지 제기되고 있다.
“의료산업화정책은 한국의료를 통제 불능의 상태로 몰아가면서, 의료를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는 ‘사회적 안전망’이 아니라 국민을 계층화하고, 정당한 의료이용 권리를 축소시키는 ‘사회적 재앙’으로 전락시킬 것”
비효율적으로 보이는 이 싸움은 바로 문제를 깨닫고 싸움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나타나고 주체가 형성되는 과정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제도 오늘도 현재의 투쟁에 참여하는 이들은, 이 싸움에서 보다 뚜렷한 흔적을 남길 방안을 궁리하고 있다. 그 흔적은 다음 싸움에, 마침내 승리할 투쟁의 밑거름이, 희망의 근거가 될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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