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레사

“이윤에 눈 먼 다국적 제약사, 약가정책 위협”

“이윤에 눈 먼 다국적 제약사, 약가정책 위협”

다국적 제약회사들의 저항을 대표하여 이루어진 것”이라며 “이 저항이 일개 제약회사와 특정 약품에 한한 것이 아니라 다국적 제약회사를 비롯한 전체 제약회사의 집단적 저항”

다국적 제약회사 반발로 약가인하 조치 미뤄져

다국적 제약회사 반발로 약가인하 조치 미뤄져

법원이 다국적 제약회사의 '보험약가 인하 행정처분 취소 및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수용, 시행되기로 한 보건복지부의 약가 인하 조치를 정지하라는 결정을 내려 논란이 예상된다.

[클리핑] 우리가 다국적 제약회사의 봉이냐!

[클리핑] 우리가 다국적 제약회사의 봉이냐!

고액의 이레사 가격, 근본적인 제도 개선으로 풀어야 폐암치료제 ‘이레사’의 가격이 환자들의 호소에도 불구하고 65,274원이라는 높은 가격으로 책정됐다. 지난 9일 보건복지부(아래 복지부)는 기존의 항암제 치료에서 실패한 비소세포성폐암 환자에게 사용되는 ‘이레사’의 가격을 1정당 65,274원으로 결정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보험급여가 적용되는 3차요법 환자들은 한 달 에 40여 만원, 보험급여가 적용되지 않는 2차요법까지는 한 달에 약 195만원이라는 높은 약가를 지불하게 됐다. 이에 12일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아래 보건의료연합)은 성명을 통해 “(이레사 가격결정은)혁신적 신약의 약가를 선진7개국 평균 약가로 정한다는 복지부 지침에 따른 것”이라며 “이러한 제도는 다국적 제약회사 및 미국의 압력을 한국정부가 굴욕적으로 수용한 결과”라고 비난했다. 또한 “약가 결정제도가 환자들의 약품접근권을 제한하고, 보험재정을 다국적 제약회사의 약값으로 탕진시키는 꼴”이라고 꼬집었다. 현재 복지부는 ‘혁신적 신약’의 약값에 대해 ‘OECD 선진7개국의 공정출하가 기준’에 따라 결정하고 있다. 건강세상네트워크, 암환자살리기운동본부 등도 공동 성명을 통해 “우리나라는 선진7개국과 비교할 때 GDP에서 2배 또는 3배의 차이가 나는 상황인데, 이레사의 약가는 일본과 미국 약가의 각각 88.4%, 87.2%의 수준에서 결정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레사의 약가 결정이 폐암 환자들의 건강권을 심각하게 위협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