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와노동] [특별기고] 전후 민간인학살의 이해, 그 두번째
지난번의 총론에 이어 그 두 번째로, 학살 이후와 진상규명 운동의 발자취를 더듬어보자. 전쟁기의 학살은 학살 당시 한 번으로 그치지 않고, 학살 사실 자체를 은폐ㆍ왜곡함으로써, 남은 유족들에게 연좌제와 멸시, 가난 등의 천형을 지움으로써, 진상규명 요구를 압살함으로써, 피해자와 유족들을 세 번, 네 번 죽이는 결과를 가져왔다. 그리고 그 귀결이 오늘의 한국사회다. 이번 호에서는 전쟁 당시의 학살이 어떻게 끊임없이 반복, 확대재생산돼 왔는지를 중심으로 민간인학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가볼까 한다.
이무열 |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학살 진상규명 범국민위원회 사무처장
2006.12.05 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