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간 후면 제17대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투표가 시작된다. 18일 대선 후보들은 저마다 승리를 장담하며 유권자들의 표심을 잡기 위해 마지막까지 사력을 다했다. 후보들은 공식 선거운동 마감 시한인 이날 자정까지 각지를 돌며 유세를 이어갈 예정이다.
대선을 하루 앞두고 민주당이 휘청거리는 한편,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 후보로의 범여권의 막판 \'세 몰아주기\'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다.
청와대의 삼성 특검법 수용 입장에 대해 정치권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보이면서도, 정치적 입지와 계산에 따라 강조점을 달리했다.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합당·후보단일화 협상이 결렬된 가운데 이인제 민주당이 신당을 맹비난하며, \'마이 웨이\'를 선언했다. 그러나 여전히 정 후보와 신당 측은 협상 결렬을 공식 선언하지 않으며 묘한 여운을 남기고 있어, 민주당과 이 후보의 향후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나라당은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양당 통합과 후보단일화 협의에 대해 “한마디로 국민우롱”이라며 “국정실패세력이 또 다시 모여 정권연장을 위한 마지막 몸부림을 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범여권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으로 갈라선 지 4년여 만에 다시 한 이불을 덮게 됐고, 신당은 창당 3개월여 만에 사라지게 됐다.국민들이 이날 합당과 후보단일화 선언을 이들의 바람대로 ‘역사 앞에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바라볼지, 박용진 민주노동당 선대위 대변인 표현대로 ‘외설스런 야합’으로 평가할 지는 지켜볼 일이다.
정치철새, 이인새-김민새-손학새에 대한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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