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존엄성에 관한 위원단\\\'의 보고서는 현 시대 인권문제에 대한 큰 줄기를 담았다. 보고서의“무력함, 모욕, 비인간화는 인간 존엄성에 대한 공격의 핵심적 차원”이란 지적에서 한국 사회가 지금 겪는 고통들이 아프게 다가온다.
프랑스의 1848년 혁명은 \\\'모든 사람\\\'의 가면에 은폐됐던 계급의 격차를 보여주는 대표적 사건이다. 굶어죽거나 싸우거나 둘 중 하나일 수 밖에 없던 싸움은 피억압자나 민중이란 두루뭉술한 이름이 아닌 \\\'노동자\\\'란 명백한 이름으로 등장했다. 지금의 시대 \\\'노동\\\'의 의미를 다시 살펴보자.
미국 카터 행정부에서 국무장관을 지닌 정치인 사이러스 밴스는 1977년 법의 날 기념식 연설문에서 최소한의 생계권을 주장하는 견해에 비해 한층 나아가 \\\'건강보호와 교육\\\'을 포함한 상대적으로 넓은 사회권을 주장했다. 그리고 그것을 “사활적 필요의 실현에 대한 권리”라 일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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