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다큐페스티벌2007

“무료영화제니깐 편하게 와서 보세요”

“무료영화제니깐 편하게 와서 보세요”

박종필 인디다큐페스티벌2007 집행위원장은 “영화운동 지형 안에서 인디다큐의 역할이 무엇인지 찾아야 할 때”라며 영상 활동가 재생산부터 배급, 상영까지 인디다큐가 지향할 바에 대한 고민이 매 해 여전히 주요한 의제라고 지적한다. 영화제가 지향하는 바는 상영되는 영화들을 보면 알 수 있지만, 인디다큐페스티벌은 그 간 상영된 영화 외에 곳곳에서 그 지향성을 발견할 수 있다. 내부의 냉정한 평가에도 불구하고 이미 지난해 그 가능성은 확인되었다. 개막식에서 한미FTA 반대를 주장했고, 반세계화 혹은 대안세계화 관련한 해외 작품들과 한미FTA에 반대하는 한국 활동가들을 담은 영상이 주요 시간대 배치돼 관객들을 만났다. 당시 홍수영 인디다큐페스티벌2006 사무국장은 “관객수가 적었던 것은 무엇보다 No FTA 특별전의 프로그래밍이 성공적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평가했지만 영화제가 시기적 의제에 민감하게 반응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 하다. 또 있다. 오픈마켓이 그것이다. 이는 인디다큐 혹은 독립영화 활동가들의 공공적 인프라 구축을 위한 네트워킹에 하나로, 변화하는 독립영화 배급, 상영의 정책과 환경에 따라 다양한 상영네트워크들이 조직되고 있는 추세다. 인디다큐페스티벌2007은 “이렇게 구성된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공동체 상영, 배급 활동에 대한 현황을 공유하고, 평가와 토론을 통해 독립영화의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상영활동이

무료로 즐기는 인디다큐 속으로 고고~

무료로 즐기는 인디다큐 속으로 고고~

독립영화인들과 독립영화를 사랑하는 관객들의 축제, 인디다큐페스티발2007이 30일 그 일곱 번째 이야기를 푼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인디다큐페스티벌2007은 짧지만 할 말 많은 지난 6년의 시간여행을 떠난다. 인디다큐페스티벌2007은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5일간 서울아트시네마에서 개최되며, 회고전 12편(개막작포함)과 오픈마켓상영작 2편, 폐막작 1편 등 총15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인디다큐페스티벌2007 ‘인디다큐시간여행’ 속으로 고고~ 지난 6회 동안 상영되었던 107편의 장편, 중단편 다큐멘터리 중 내부와 관객, 영화감독, 평론가 등 외부의 심사를 거쳐 12편이 ‘인디다큐시간여행’프로그램으로 상영된다. 권우정 감독의 ‘농가일기’, 김동원 감독의 ‘명성, 그 6일의 기록’, 김태일, 카토 쿠미코 감독의 ‘안녕, 사요나라’, 정김호현 감독의 ‘엄마를 찾아서’, 박기복 감독의 ‘영매: 산자와 죽은자의 화해’, 이지영 감독의 ‘이중의 적’, 황윤 감독의 ‘작별’, 김희철 감독의 ‘진실의 문’, 이강현 감독의 ‘파산의 기술’, 계운경 감독의 ‘팬지와 담쟁이’, 이현정 감독의 ‘192-399:더불어 사는 집 이야기’, 개막작인 김동원 감독의 ‘송환’까지. 지난 6년간의 다큐멘터리의 흐름 및 형식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는 점도 관전포인트다. 무엇보다 관객 등 외부선정단에 의해 최종 선정된 12편인만큼 대중적 감각과 입맛도 고려했다. 개막작은 이미 방송을 통해서도 많이 알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