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화물차 김 기사, 허 기사, 장 기사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화물차 김 기사, 허 기사, 장 기사

이미 인생의 한고비가 꺾인 마흔 중반의 나이, 엇비슷한 또래의 기사들은 살아가는 형편 또한 별로 다를 게 없었다. 어찌보면 네 명의 기사들 중에 유일하게 정상적인 결혼을 해서 마누라도 있고 아들과 딸도 있는 내가 아주 특별한 별종이었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거정(巨正), 크나 큰 올바름을 얻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거정(巨正), 크나 큰 올바름을 얻다

“꿀이 없고... 그냥 설탕이야. 설탕이 그대로 녹지 않고 씹힌다니까. 이거 봐, 호떡이 아직 익지도 않았잖아?” 남편이 조금 전에 미용실로 배달해준 호떡이 형편없는 불량품이 되어 되돌아온 것이었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즐거운 우리집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즐거운 우리집

어젯밤 밤새 술을 먹고 - 그런 일을 흔히 외박이라고 하지. 동트는 새벽 밝아오면 붉은 태양 솟아온다, 라는 진리를 쓰린 속으로 몸소 체득하고 돌아온 날. 에라 모르겄다! 오전에 차에서 뻐드러져 한 시간쯤 잤다. 푸드득, 병든 닭만큼 정신을 차리고 겨우 오후 일을 했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다

허겁지겁 밥을 먹고 식당 밖 공터에 나와 담배 한대를 빨아 당기며 어둑지근한 하늘을 보면 왠지 내 자신이 무참해지고 한없이 허탈하고 쓸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