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의 상황을 파악하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직접 무엇을 해야 하는지 방법을 찾아야 하는 것은 바로 우리 자신들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스스로가 그 방법을 찾는다. 이제 나는 더 이상 좌절한 조합원이 아니라 당당하게 나의 목소리를 내며 싸우는 비정규직 노동자이다.
도교육청 쪽은 임시강사들의 요구를 대부분 수용했다. 김상곤 교육감은 지난 선거에서 내걸었던 임시강사 문제 해결이라는 약속을 이행했다. 이로써 고용보장과 처우개선을 위해 진행된 임시강사들의 3년의 투쟁이 일단락 됐다.
경기도 교육청에 보수세력이 많아서 못한다고 이유를 대고 있으나, 보수적인 교육감들이 있는 다른 도에서조차 임시강사 문제를 유치원 교사 신규 임용시 특채 형태로 채용함으로써 해결했다는 점에서 설득력이 없다.
지난 20일 경기도도교육청 앞 천막이 강제철거 된 뒤 노숙농성을 진행하던 경기도 공립유치원 임시강사들은 지난 주말 도교육청 안에 다시 천막을 설치했다. 임시강사들은 26일 오전 조합원 총회를 열고, 오후 2시부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임시강사 투쟁승리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28일 오후 5시 경기도 교육청 앞에서 경기도 공립유치원임시강사와 경기교육운동연대 ‘꼼’ 등의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임시강사 고용안정 쟁취를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당일 내린 많은 눈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00여명이 참가했다.
경기도 국공립유치원 임시강사 20여명은 12월 14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앞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고용안정을 위한 성실교섭에 즉각 나서라”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기도공립유치원임시강사는 20일 오후 8시 30분 경기도교육청 정문 앞에 모여 97일 동안 이어진 천막ㆍ노숙농성 해단식을 가졌다. 해단식은 임시강사선생님들과 경기교육운동연대 ‘꼼’ 회원 등 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치러졌다.
우연인지 아니면 또 다른 필연인지 김상곤 경기 교육감 당선 직후인 지난 5월 중순 중학교에 2년 차 다니고 있는 우리 큰애가 “아빠 이제 김상곤 교육감이 당선 되었으니 일제고사는 안보겠지?” 라고 질문을 했을 때 답변을 머뭇머뭇 했던 나의 모습을 떠올려 본다.
16일 경기도 교육청 앞, 공설유치원 임시강사 20명은 삭발을 감행했다. 삭발식 이후 이들은 삭발을 마친 차례로 ‘쟁취’라는 문구가 새겨진 하얀 천을 자신들의 피로 채웠다.
경기도내 공립 초등학교 병설유치원에서 비정규직 교사로 일해 온 임시강사들이 고용보장을 요구하며 경기도교육청 앞에서 연일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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