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교육청이 오는 8일 징계위원회를 열어 일제고사 성적 조작 관련자에 대해 징계를 내릴 예정이어서 결과가 주목된다. 앞서 지난 달 22일 도교육청 감사실은 실무 장학사 3명에게만 중징계를, 전 임실교육장과 도교육청 초등과장 및 담당 장학관에게는 경징계를 요구한 바 있다.
일제고사 결과 성적조작의 실질적 책임자로 의혹을 받고 있는 임실교육청 학무과장이 장수 한 중학교장으로 발령 나 파문이 일고 있다. 이미 성적조작 책임을 지고 임실교육청 교육장이 사임하고 담당 장학사가 직위해제된 상황이다.
지난 16일 교육과학기술부가 발표한 지난 해 국가 수준 일제고사 결과에서도 ‘평준화’ 지역이 ‘비평준화’ 지역보다 기초학력미달 학생 비율이 낮고 학업성취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일제고사 성적 조작 의혹은 부산, 서울 등 전국으로 번지고 있다.
전북 임실에서 국가 수준 일제고사 성적 결과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임실 내 상당수 초등학교가 전교생 모두를 보통학력이상으로 써서 문서로 보고한 것으로 드러나 성적 조작 의혹이 전 학교로 확대되고 있다. 그런데 전북교육청은 기초학력미달자 누락 일부만 확인한 채 이에 대한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아 이를 둘러싼 의혹이 커지고 있다.
교육부가 임실교육청의 학업성취도 평가결과 조작 파문 등에도 불구하고 일제고사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는 도외시 한 채 채점과정만 손질하여 실시하면 문제가 없다는 방침을 밝혔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은 19일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한국기자협회 초청으로 진행된 이명박 교육정책 토론회에서 일제고사 성적 결과와 관련해 전체 실태조사 필요성에 대해 묻자 이렇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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