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까운 건 일부 지원단체나 종교단체가 이주노동자들을 대등한 관계 대상으로 설정하기보다는 지원을 받는 사람이라는 식으로 처음의 관계를 고착시킨다는 점이에요.
장애인차별철폐의 날에 앞서 장애인 동성애자의 삶에 대해 이야기 나눈 적이 있는데 이 자리에 참여한 많은 동성애자들이 4·20 장애인차별철폐대회에 함께 참여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었죠.
인권운동을 하다보면 당사자와의 만남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정작 권리주체인 당사자가 보이지 않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 기분이 들 때가 있다. 임파워먼트는 자신이 발 딛고 서 있는 인권운동의 영토를 반성하고 더불어 운동의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열쇠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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