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재해는 ‘일하는 사람의 몸과 정서’라는 고유한 맥락을 배제함으로써 발생한다. 몸을 고려하지 않는 작업 환경, 신체 리듬을 고려하지 않는 노동 시간, 감정노동 등은 재해로 이어진다. 자연 세계가 가진 고유한 물리 법칙을 고려하지 않는 생산활동은 곧바로 파괴적인 참사로 전개되며 그 피해는 현장에 있는 노동자가 떠안는다. 고유 영역에 대한 이와 같은 탈맥락화는 위험을 초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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