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열하듯이 타는 여름 태양 아래 발악할 듯이 울던 풀벌레 소리가 일시에 멈췄다. 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불어오는 노인병동 4층 로비에서 치매, 당뇨와 중풍 등으로 거동이 불편한 환자들이 일제히 종성이를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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