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3일, 청계천 6가의 버들다리 명칭을 ‘전태일 다리’와 함께 쓰겠다고 밝혔다. 개인의 이름을 서울 다리 명칭으로 사용한 것은 ‘전태일 다리’가 첫 사례다. 서울시는 병행 표기 결정에 대해 “전태일 열사와 관련이 있는 다리 주변의 역사적 특성을 고려하고 시민의 요청을 수용해 함께 적기로 했다”고 밝혔다.
안치환은 사람이 꽃보다 아름답다고 노래하고, 이지상은 그 아름다운 사람이 사는 마을을 노래한다. 다른 듯 닮은 두 사람의 삶과 노래에, 어린 시다들을 위해 차비를 털어 풀빵을 먹이고 먼 길을 걸었던 전태일이 조용히 내려 앉아 있는 저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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