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쟁점 중의 하나는 ‘예술가가 반드시 정치적으로 올바를 필요가 있는가’하는 것이었다. 국립오페라단 합창단의 문제는 문화예술의 현장이 얼마나 정치적인 장인지, 그리고 그 현실 속에서 예술 노동자들은 얼마나 속수무책의 상황에 처해있는 지를 제대로 보여주고 있다.
파리에 있는 진보신당 당원들은 하루아침에 유례없는 방식으로 전원 해고된 국립오페라단 합창단 소식을 접하고, 할 수 있는 모든 방법을 통해 그들의 복직을 위한 연대활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서울시향 오디션 파문 뒤에는 이명박 시장의 밀어붙이기식 행정과 대권 야심이 자리잡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리고 정명훈, 노들섬 오페라하우스, 팝아티스트 올덴버그, 전태일...문화시장 이명박을 해석할 수있는 몇 가지 키워드기도 하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22일 서울시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지휘자 정명훈 씨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은 처음부터 삐꺽거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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