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전 이명박 대통령 비서실장이 7·30 재보궐 선거 새누리당 수원정(영통) 후보로 공천이 확정되자 야권 후보로 누가 맞수가 될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지난 6월 10일 청와대 인근 삼청동 총리 공관 앞에서 세월호 추모 집회 중 연행돼 구속된 정진우 노동당 부대표가 7.30 재보궐 선거 수원시 정 선거구(영통구)에 옥중출마를 선언했다. 정진우 부대표는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정진우 후보는 한바탕 내홍을 겪은 진보신당이 노동정치를 찾아가는 과정에 함께하고 있다. 바쁜 선거유세 기간, 누구보다 많은 고민과 계획을 가지고 있는 정진우 후보를 만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진보신당의 변화, 그에 따른 정체성, 그들이 지향하는 노동정치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진보신당은 9일 10시, 시청 앞 재능교육 농성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진우 실장의 비례대표 출마 선언과 함께 비정규노동 공약을 발표했다.
금속노조 한진중공업지회 조합원들과 희망버스에 함께했던 이들의 환영을 받으며 두 사람은 오후 5시 경 \"희망버스가 승리한다\"고 외치며 부산구치소에서 나왔다. 87일 만에 구치소에서 나온 두 사람은 환영하기 위해 나온 사람들과 얼싸안으며 소감을 말했다.
모두가 정치를 한다지만 정진우만한 정치는 없다. 국민이 무엇에 갈증하는지를 중심에 놓고 움직이는 정진우는 우리 정치의 미래다. 사람들은 정진우와 송경동을 이상주의자라고 하겠지만 둘은 지극히 현실적이었다. 아파하는 사람들과 함께 웃고 싶었고, 그걸 몸으로 옮겼을 뿐이다.
법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다. 가령 누가 있어 도로 한가운데에서 우는 아이를 구한다 해도 도로교통법 위반만을 탓하는 것이 현실의 법이다. 아이를 구하기 위해 불가피하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서는 현행법에 저촉된다 해도 해야 하는 일이 있다는 것을 현행의 법은 알아듣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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