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경제학

IIPPE 2026 – 2부: AI, 제국주의, 화폐 그리고 파시즘

IIPPE 2026 – 2부: AI, 제국주의, 화폐 그리고 파시즘

문제는 ‘통제 불능’의 초지능 AI 기계가 앞으로 인류에게 가져올 실존적 재앙이 아니다. 실존적 위기는 오히려 기후변화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진짜 문제는 생산수단(AI)을 누가 통제하느냐는 데 있다. AI를 이윤 창출과 일자리 감축, 인간의 생계 악화를 위해 개발하는 대신 공동 소유와 계획 아래 두면 모든 사람의 노동시간을 줄이고 인간을 고된 노동에서 해방해 오직 인간의 지능만이 해낼 수 있는 창조적인 일에 집중하도록 할 수 있다.

IIPPE 2026 – 1부: 마테이, 중국 등

IIPPE 2026 – 1부: 마테이, 중국 등

나는 ‘중국은 자본주의인가, 사회주의인가?’라는 질문으로 발표를 시작했다. 내 견해로는 둘 다 아니다. 첫 번째 근거는 역사에 있다. 중국은 1949년 혁명을 통해 자본가와 지주의 군사력을 몰아낸 뒤 소련식 중앙계획 아래 토지와 산업, 금융을 국유화하기 시작했다. 따라서 내가 보기에는 1949년 이후 중국은 명백히 자본주의 국가가 아니었다.

달러 약세, 주류 경제학의 실패, 그리고 대전환의 위기

달러 약세, 주류 경제학의 실패, 그리고 대전환의 위기

북반구는 한여름이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다룬 몇 권의 책들을 조용히 읽어보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이번 글은 심층적인 분석보다는 간단한 서평에 가깝고, 더 자세히 다뤄야 할 가치가 있는 신간들은 제외했다. 먼저, 미국의 경제 패권과 달러를 다루는 두 권의 책부터 시작해보자. 주류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가 ⟪우리의 달러, 당신들의 문제⟫(Our dollar, your problem)라는 책을 출간했다.

자본주의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자본주의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오클라호마주 털사대학교가 새로운 이단적 경제학 센터(Center for Heterodox Economics, CHE)를 설립했다. 클라라 마테이(Clara Mattei)가 센터장으로 이끄는 이 센터는 “경제적 정의와 더욱 인간적인 사회를 이루기 위한 중심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센터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CHE는 지난 주말 털사에서 개막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의 주제는 "자본주의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였다.

마르크스의 자본을 추적하기

마르크스의 자본을 추적하기

토낙과 사브란은 자본주의 생산의 운동 법칙을 이해하는 데 있어 ⟪자본론⟫이 여전히 견고한 토대임을 설득력 있게 보여준다. ⟪자본론⟫의 분석을 수정하고 반박하려는 유행하는 시도에도 불구하고, 이는 여전히 소수가 다수를 착취하는 것이 아닌, 인간과 자연이 협력과 자유의 세계에서 함께하는 인류를 위한 새로운 사회 체제로 우리를 이끄는 유일한 등불을 제공하고 있다.

[새책] 마르크스주의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소박한 고백

[새책] 마르크스주의의 길을 찾고자 하는 이들의 소박한 고백

‘경제를 이해하는 게 중요한 것은 알겠지만, 왜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이어야 하는가’라 고 물을지 모르겠다. 만약 내가 이 대목에서 이러한 질문까지 끌어냈다면, 지금까지 이 글은 대성공이다. 왜냐하면 이 책 《경제 무식자 불온한 경제학을 만나다》 자체가 이 질문에 대한 좋은 답변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이제 당신은 이 책을 읽으면 된다!

[참세상 책방] 새로운 주체형성과 실천방식이 필요하다

[참세상 책방] 새로운 주체형성과 실천방식이 필요하다

이번 특집은 지난 62호 ‘세대의 문화정치학’에 이어 또 한 번 세대 문제를 다루고 있다.

[사회주의정치신문 해방] [39호]세계 경제대공황에 대한 과학적 인식을 위하여

[사회주의정치신문 해방] [39호]세계 경제대공황에 대한 과학적 인식을 위하여

1. 들어가며 : 마르크스 정치경제학을 운동의 무기로! 이 위기는 알 만한 사람들의 눈에는 미국 주택시장 거품이 폭발한 지난해 여름(8월)부터 분명하게 다가왔다. 필자가 몸담고 있는 연구소에서도 이맘때부터 세계 경제대공황의 도래를 예상하며 사태의 추이를 추적해왔다. 이 시기를 전후로 해서 전 지구적 자본주의의 종주국인 미 제국주의도 이러한 정세변화에 맞추어 지배전략을 재검토한 것으로 보인다. 미국 대통령 선거전에서 버락 오바마가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한 것도 이와 무관하지 않아 보인다. 사물은 보편적으로 연관되어 있으므로, 이렇게 연관지어 보는 것을 음모론이라고 단정하여 일언지하에 기각해서는 안 될 것이다. ‘IMF 사태’ 당시에도 우리는 사태를 판단하기 어려웠다. 도대체 왜 이 사태는 일어나며 어떻게 전개될 것인지 아무도 시원한 답을 주지 못했다. 왜냐하면 그 사태를 일어나게 하거나 그 사태에 관여하고 있는 행위자들의 움직임이 충분히 드러나지 않거나 왜곡된 모습으로 전달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보다 더 중요한 점으로 말하면, 신문지상에는 사실 보도가 홍수를 이루고 있었지만, 그것들을 올바르게 체계적으로 연관지어 볼 줄 몰랐기 때문이다. 그렇게 홍수처럼 쏟아지는 사실들을 종합해서 읽어낼 이론을 가지고 있지 못했던 것이다. 그래서 진보적인

[정세와노동] 사회주의 정치경제학의 쟁점들

[정세와노동] 사회주의 정치경제학의 쟁점들

이러한 사실들은 사회주의 건설이 단지 이상의 추구이어서는 안되고 일정한 합법칙성을 따라야 한다는 것을 말한다. 쏘련의 경우 그러한 합법칙성을 따랐을 때 사회주의 건설을 순조롭게 할 수 있었으나 코시킨의 반동적 개혁으로 그러한 합법칙성을 위배했을 때 사회주의 건설은 파탄되었고 결국에는 붕괴로 치달았던 것이다. 그러나 인류사회는 20세기를 통해 사회주의 건설이 현실 가능하다는 것, 착취의 폐지가 현실가능하다는 것, 사회주의가 자본주의에 비해 한없이 우월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이제 21세기의 새로운 사회주의 운동은 쏘련 붕괴를 딛고 새로이 시작될 수 있다.

노동자 민중의 삶이 팍팍한 이유와 증시폭등

노동자 민중의 삶이 팍팍한 이유와 증시폭등

주식시장이 커다란 상승을 할 때면 언제나 ‘신경제’니, 혹은 이번 장은 이전에 거품으로 꺼진 장과 어떤 점에서 다르다느니 온갖 변호론이 판을 쳐 왔다. 그러나 어김없이 거품은 붕괴하였다. 그 시기를 꼭 집어 이야기할 수는 없지만 현재의 주식시장도 거대한 거품을 쌓아가고 있어 그것이 터질 날이 머지않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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