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고 봄이 온다. 한반도의 남쪽 끝, 제주는 가장 먼저 꽃을 피우고 봄을 맞이하지만 제주의 봄은 아직 봄이 아니다. 춘래불사춘.
안동 평통사 4월 정기 운영위원회가 4월 3일(수) 저녁 7시, 특별한 행사를 겸해 안동시 민주노동당사에 서 열렸습니다. 특별한 행사란 근현대사의 엄청난 비극이자 동시에 커다란 역사의 변곡점을 이뤘던 제주 4·3항쟁 기록 다큐 영화를 관람하는 시간을 갖는 것이었습니다. 이 제주 4·3기록영화의 상영 준비와 제 반 준비는 우리 안동평통사의 회원이자 민주노동당의 열성 당원으로 제주가 고향인 김상범 군의 제안으 로 이뤄지게 되었는데 이날 영화 관람은 우리 안동평통사 운영위원을 위시해 지역의 민주노동당원 등 약 20여명이 함께 했습니다. 4·3사건이 가지는 무게만큼 시종일관 무거운 침묵 속에 그날의 아픔과 고통을 함께 느끼며 또 공분 속에 다시는 그런 역사의 아픔이 되풀이 되지 않도록 다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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