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공항

애도의 연말

애도의 연말

노동자가 죽었을 때 임원진 인명 피해 없음, 피해액 얼마로 표현된다면 어떨까? 그것이 허용되는 세상을 두고 가려 애쓴다. 하지만 경제적 손익으로만 해석하는 관점은 ‘경제 동물’에게는 보편적으로 용인된다. 진짜 국가 위기는 무엇인가? 닭 500만 명을 렌더링할 수 있게, ‘대량 살상’이 국가 정책이라는 것이 위기다. 산업을 수호하기 위한 죽음이 허용되며 유효한 정책으로 작동한다는 것, 그것 자체가 국가 위기다. 이런 곳에서 누가 돈보다 중요하게 여겨질 수 있을까.

국가를 막아선 사진들

국가를 막아선 사진들

엄청나게 대단하지도 않은 연산호 ‘사진’이 크루즈 준설을 막았다. 하루아침에 900그루의 나무가 사라진 비자림로 도로확장 공사에서는 팔색조 ‘사진’으로부터 공사가 중단되었다. 사진이 이렇게도 대단했던가. 아니면 국가 혹은 국가 시스템이 이리도 허술하고 이상한건가.

제주, 공항 말고 탈성장

제주, 공항 말고 탈성장

국가와 자본은 제주를 끊임없이 괴롭혔다. 세계적인 관광지 제주는 자본에 황금알을 낳는 거위였다. 또 아시아태평양 길목에 자리한 제주는 패권국의 전략적 요충지였다. 제주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부터, 최근 제2공항 건설 문제까지. 제주가 가진 녹색과 평화는 사라지고, ‘그대로가 아름다워’라고 말하는 시민의 목소리는 묻히고 있다.

“제주 제2공항은 지역 문제 아닌 모두의 문제”

“제주 제2공항은 지역 문제 아닌 모두의 문제”

‘제주제2공항강행저지비상도민회의’ 박찬식 상황실장의 광화문 단식 농성이 8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제주제2공항백지화전국행동’이 출범했다. 전국 300개 노동·시민사회·종교단체가 제2공항 백지화를 위한 하나의 단체로 모여 제2공항 반대 목소리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제주, 먼저 온 미래를 만나다

제주, 먼저 온 미래를 만나다

정부와 제주도정은 제주의 발전을 위해 제2공항이 필요하다고 입씨름을 한다. 하지만 제2공항 신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은 부지 설계안도 납득할 수 없거니와 개발로 인한 환경 문제에 눈을 감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