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여름에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읽고 분석한 몇 권의 책을 소개한다. 먼저 살펴볼 책은 수마야 케인스와 채드 바운이 쓴 ⟪무역전쟁에서 승리하는 법⟫이다. 수마야 케인스는 존 메이너드 케인스의 후손으로, 과거에는 <이코노미스트>에서 기자로 활동했고 현재는 <파이낸셜 타임스>에서 일하고 있다. 채드 바운은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PIIE)의 국제무역경제학자다.
월가를 뒤덮은 과열된 낙관론과 일반 시민들이 체감하는 깊은 비관론은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 오늘날 경제를 규정하는 가장 큰 특징 가운데 하나는 노동자이자 소비자로서 경제를 체감하는 사람들과 투자자이자 자산 보유자의 입장에서 경제를 바라보는 사람들 사이의 인식 격차다. 전자에 속하는 대다수에게 지금의 경제는 최근 수년 가운데 가장 나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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