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중 현상은 재중 동포 조선민족에게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조선민족의 경우는 같은 민족임에도 그저 중국 국적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 대한민국 동포가 아니라며 중국인과 같은 혐오의 대상이 된다. 그들의 논리는 “조선민족 중국인에게 왜 많은 혜택을 주는 거냐”이다. 그러나 실질적으로 조선민족은 한국으로부터 특별한 혜택을 받은 적이 없다.
중국 하얼빈에서 태어난 조선족인 경훈 씨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한국에 와서 대학을 마치고 일자리까지 얻었지만 결국 ‘외국인’이자 ‘저학력’이라는 이유로 ‘추방당했다’.
“병원에는 절대로 안가요, 아무리 아파도. 병원비가 무서워서 내 몸 어디 아플까 그게 제일 무서워요.\" 고된 일만큼 그녀를 힘들게 한 것은 ‘조선족’이라는 이유로 당하게 되는 차별과 무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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