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언론은 집단학살에 대한 대중의 동의를 만들어낸다. 이스라엘이 수십 년 동안 이어온 군사적 점령과 아파르트헤이트를 정상적인 것으로 포장한다. 이스라엘이 국제법을 노골적으로 위반해온 사실은 지워버린다. 이스라엘이 피해자라는 허구를 끊임없이 재생산한다.
노동자는 사장이나 대통령이 바뀌어도 똑같은 취급을 받는다. ‘임금이 늘지 않았느냐, GDP가 오르지 않았느냐’ 같은 말들이 은폐하는 시계(視界)에는 분명한 진실이 있다. 그러니까 한국사회의 1987년이 감행했고, 그 이후의 사회가 인민에게 무언가를 강요하거나 빼앗기 위해 저지른 ‘내적훈련’에는 통계나 데이터로는 파악할 수 없는 역설이 있다.
<동물농장>과 <1984>만 읽으면 조지 오웰을 모른다. 이 책 <위건 부두로 가는 길>을 읽어야만 조지 오웰을 온전히 이해한다. 이 책은 오웰 스스로 실제 탄광촌으로 뛰어들어 현장 노동자과 부대끼며 작성한 한편의 실태조사 보고서다.
첫번째 시상식이라 아직은 그 규모가 크진 않지만, 이번 시상식을 기점으로 빅브라더상이 우리 사회내 존재하는 감시/통제 시스템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나아가 정보인권에 대한 인식을 바꿀 수 있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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