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영

\”한국타이어 집단사망은 빙산의 일각\”

\”한국타이어 집단사망은 빙산의 일각\”

1년 반에 걸쳐 무려 15명의 노동자가 집단 사망한 한국타이어에 대해 사회적으로 비판의 목소리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산업재해노동자협의회 등 30여 개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오전 11시 서울 역삼동 한국타이어 본사 앞에서 \’한국타이어 노동자 사망 유가족대책위\’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대규모 산재를 은폐한 한국타이어는 노동자 집단 산재사망의 주범\”이라고 규탄했다. 한국타이어는 최근 대전지방노동청의 특별근로감독에서 산업재해 은폐 183건,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1394건이라는 지적을 받아 충격을 안겼다.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이 진행하고 있는 역학조사 중간결과에서도 \’집단발병\’에 해당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보건의료단체연합 등 기자회견 참가단체들은 \”역학조사가 매우 미흡함에도 불구하고 \’집단발병\’이 밝혀졌으며 이는 한국타이어의 노동조건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며 \”노동자 집단 사망사태는 한국타이어의 수많은 산업재해 중 노동자가 사망함으로써 알려진 빙산의 일각이었던 것\”이라 비판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4일째 한국타이어 본사 앞 상경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계열사 노조 ASA지회에 대한 탄압 중단의 요구도 나왔다. 성세경 금속노조 대전충북지부 조직부장은 \”2개월째 교섭을 요구하고 있지만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3년간의 임금 동결과 상여금 400% 삭감에 못 이겨 절박한 심정으로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참가단체들은 \”한국타이어 측의 비상식적 행위는 한국타이어 대전공장에서 뿐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