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오전 10시 30분, 경기 안산시 단원고등학교에서 세월호 참사 생존학생들의 졸업식이 열렸다. 세월호 참사를 겪은 75명의 3학년생을 포함 전체 86명이 대상이다. 이날 졸업식은 가족과 친척, 단원고 졸업생 등 사전에 초청, 허가를 받은 사람만 참석해 비공개로 치러졌다.
교장선생님은 졸업식에서, 우리학교를 다녔던 시간들을 잊지 말라는 이야기를 했다. 그분의 말처럼 학교를 다니던 시간들은 앞으로 살면서 정말 잊지 못할 것만 같다. 학생이라는 이유만으로 강요와 억압 속에 살았던 시간들을 어떻게 잊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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