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서적

[일일문화동향] 유서깊은 ‘종로서적’을 살려야 한다

[일일문화동향] 유서깊은 ‘종로서적’을 살려야 한다

출판단체, 출판사, 채권단 힘모아 국민주운동 전개

[대자보] 종로서적 – 살아 남아야 하는 것들에 관하여

[대자보] 종로서적 – 살아 남아야 하는 것들에 관하여

축구 국가대표팀이 폴란드를 완파하고 월드컵 본선진출 48년 만에 첫승을 거둔 날, 우리나라 대표적 서점인 종로서적이 최종 부도처리됐다. 대부분의 언론이 한국팀 승리의 열기와 환호성이 조금은 잦아든 6월 6일에야 그 사실을 짤막하게 다뤘다. 종로서적의 부도를 아쉬워하며 그 여파로 예상되는 출판산업의 위축을 염려하는 사설과 칼럼들도 더러 등장했다. 도서 판매는 물론 휴식과 오락의 기능까지 겸비한 복합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은 교보문고와 영풍문고에 눌려 매출이 격감한 것이 부도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아울러 할인된 가격으로 책을 판매하는 인터넷 서점의 급팽창도 종로서적의 몰락을 재촉한 요소였다는 목소리도 들린다. 어떤 항변을 둘러대든 평균적 성인인구의 태반이 1년 내내 책 한 권 제대로 읽지 않는 미개한 나라에서 서적판매를 우선적 수익원으로 삼고 있는 순수서점이 시장의 치열한 경쟁을 버텨내고 생존하기란 무척이나 버거웠을 것이다. 종로서적의 정확한 부도원인을 추적하여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는 것은 출판산업 전문가들이나 경영 컨선턴트들의 몫이다. 극장은 물론 서점 및 음식점까지도 대규모 투자비를 조달할 능력이 있는 소수의 기업들에게 독점되는 추세는 너무도 낯익은 현상이므로 현재로서는 뚜렷한 회생방안이 언뜻 눈에 띄지 않는다. 나는 종로서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