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 경제학상 수상자들-대런 아세모글루, 사이먼 존슨, 제임스 로빈슨이 제시한 현대사 해석은 재구성되지 않은 21세기식 휘그사관으로, 오늘날 미국 정책의 신보수주의적 전환과 완벽히 일치한다. 이것은 바이든 시대를 위한 노벨상 헌사다.
지난 11월 12일 중국의 18기 3중전회가 끝난 후, 각종 언론에서 이에 대한 평가가 쏟아졌다. 대부분의 평가들은 자유주의적 정치개혁의 부재에 대한 혹평과 시진핑으로의 권력집중을 우려하는 시각들 일색이었다. 삼권분립과 의회민주주의에 익숙한 우리에겐 중국공산당이 이끌고 가는 중국의 정치체제가 기형적으로 보이는 것이 당연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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