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

학교에서 덜어낸 20조 원, 반도체와 원전 옆에 놓였다

학교에서 덜어낸 20조 원, 반도체와 원전 옆에 놓였다

정부가 54년 만에 교육교부금의 내국세 연동을 끊으면서 학교에서 덜어낸 20조 원이 반도체·데이터센터·원전 투자를 담은 105조 미래대응기금으로 옮겨 가는데, 그 기금 어디에도 초·중·고의 몫은 적혀 있지 않다. 미국에서 두 번 지적받고도 고치지 않은 HL만도의 잠금장치 위반과 평택의 죽음, 현대차 10년 만의 전면파업, 트럼프의 ‘핵무기 57개’ 발언과 사설들의 안보론, 구금자 이마에 번호를 쓴다는 보도에 ‘업데이트’ 한 단어로 답한 예술가의 말까지,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의 세계를 민중의 관점으로 골라 전한다.

HL만도, 美서 잠금·표지 위반 반복으로 과징금 받았다

HL만도, 美서 잠금·표지 위반 반복으로 과징금 받았다

HL만도가 미국 사업장에서 정비 중 설비 가동을 막는 ‘잠금·표지(LOTO, Lockout/Tagout)’ 규정을 반복 위반해 수차례 과징금을 부과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평택공장 하청노동자 김승모 씨의 끼임 사망사고로 조성현 HL만도 대표가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지난 19일 입건되면서, 과거 국내외 사업장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된 위험이 만도의 안전관리 체계에 제대로 반영됐는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2016년 평택공장 부상사고에 이어 미국에서는 2017년 산업재해 조사 과정에서 잠금·표지 규정 위반이 적발됐고, 2021년에는 같은 조항을 다시 위반해 ‘반복 위반’ 처분을 받았다. 2023년 미국 공장에서는 정비 중 노동자가 압착돼 사망했다.

조선소가 알던 위험, 감독은 장례 뒤에 왔다

조선소가 알던 위험, 감독은 장례 뒤에 왔다

하청노동자 둘이 엿새 간격으로 끼여 숨진 HD현대중공업에 노동부 감독반 62명이 한 달 만에 들어간 날, 이란전 다섯 달째 석유 메이저 8곳의 금고에는 930억 달러가 쌓였다. 국민연금의 팔레스타인 인권실사 반대표, 전장연 천막농성, 경총 노동개악 요구까지,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의 세계를 민중의 관점으로 골라 전한다.

만도 하청노동자 사망, 공장 밖으로 투쟁 나선다

만도 하청노동자 사망, 공장 밖으로 투쟁 나선다

HL만도 평택공장에서 28살 하청노동자 고 김승모 씨가 중대재해로 사망한 사고가 시민사회·노동계 공동대응으로 확대됐다. ‘만도 평택공장 청년 비정규직 고 김승모 중대재해 대책위원회’는 12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제 만도에만 책임을 묻지 않겠다. 반복되는 위험의 외주화, 반복되는 노동자의 죽음에 대해 이 정권의 책임을 묻겠다”며 대책위 출범을 알렸다. 사고 책임을 개별 하청업체나 현장 관리 문제로 한정하지 않고, 외주화 구조와 정부의 책임까지 묻겠다는 취지다.

“해석은 그냥 의견” 대통령이 좁히려는 것

“해석은 그냥 의견” 대통령이 좁히려는 것

대통령이 노란봉투법의 쟁의 대상을 행정입법으로 명시하라고 지시한 날, 민주노총은 “재계 편들기이자 월권”이라 맞섰다. HL만도 압수수색 전날의 출입 기록, 포스코 첫 원청 교섭, 폭염 순회 투쟁까지 — 어제 오후 4시부터 오늘 오후 4시까지의 세계를 민중의 관점으로 골라 전한다.

만도 산재 유가족들 “김승모 사고 철저히 수사해야”… 노동부, 재발방지 대책 협의 공문

만도 산재 유가족들 “김승모 사고 철저히 수사해야”… 노동부, 재발방지 대책 협의 공문

HL만도 평택공장에서 하청노동자 고(故) 김승모 씨가 작업 중 숨진 사고와 관련해 산재 피해 유가족들과 노동조합이 고용노동부에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노동부는 작업중지 해제에 앞서 노동조합과 협의를 거쳐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회사에 발송하기로 했다.

기본 안전조치로 막을 수 있었던 청년의 죽음, 결국 HL만도의 경영책임

기본 안전조치로 막을 수 있었던 청년의 죽음, 결국 HL만도의 경영책임

HL만도 평택공장에서 1998년생 청년 하청노동자가 기계에 끼여 목숨을 잃는 참담한 사고가 발생했다. 구체적인 사고원인과 법적 책임은 고용노동부와 경찰의 수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져야 하겠지만,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만으로도 우리는 참담한 질문 하나를 피할 수 없다. "법이 정한 가장 기본적인 안전조치만 제대로 지켰더라도, 이 죽음을 막을 수 있지 않았을까."

만도, 사망사고 열흘 만에 공장 재가동 시도 논란… 노조 “안전보다 생산 우선” 비판

만도, 사망사고 열흘 만에 공장 재가동 시도 논란… 노조 “안전보다 생산 우선” 비판

평택 만도공장에서 하청노동자 김승모 씨가 작업 중 숨진 지 열이틀이 지났지만, 회사가 안전대책 마련보다 생산라인 재가동에 집중하고 있다며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 금속노조 만도지부는 사고 원인 규명과 노사 합의를 통한 재발방지 대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외주업체를 투입해 공장 가동을 시도하고 있다며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발인을 미룬 아버지, 멈추지 않는 공장

발인을 미룬 아버지, 멈추지 않는 공장

일주일 사이 일터에서 네 명이 숨졌고 그중 셋이 하청 소속이었다. 발인을 미룬 아버지의 빈소와 사흘 멈추는 조선소, 윤석열 당선무효형과 폭염 위기경보 '심각'까지, 어제부터 오늘 새벽까지의 세계를 민중의 관점으로 골라 전한다.

HL만도 공장서 20대 하청노동자 사망…중처법 적용되나

HL만도 공장서 20대 하청노동자 사망…중처법 적용되나

HL만도 평택공장에서 설비를 정비하던 20대 하청노동자가 끼임 사고로 숨지면서 조성현 대표이사 등 경영책임자의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여부가 쟁점으로 떠올랐다. 금속노조에 따르면 지난 22일 낮 12시 48분 경 협력업체 소속 20대 A씨가 정비하던 가공설비에 끼임 사고를 당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으나 끝내 사망했다. 한 HL만도 노동자는 “A씨가 설비 내부에 남아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 설비보전 담당자가 작업자에게 시운전을 지시하면서 사고가 발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기사 45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