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산층

1990년대의 시대정신과 오늘날의 불안

1990년대의 시대정신과 오늘날의 불안

1990년대의 세계와 오늘날의 세계를 대비하는 데 대단한 독창성이나 통찰력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두 시대는 국가 간 경제력의 분포에서도, 개별 국가 내부의 불평등에서도 극적으로 다르다. 그러나 적어도 서구 세계를 지배하는 시대정신에서도 두 시대는 차이가 있다.

뉴욕 식당에서 들은 미국 정치와 세계화 이야기

뉴욕 식당에서 들은 미국 정치와 세계화 이야기

오늘 밤 나는 꽤 늦은 시간(밤 9시쯤)에 뉴욕의 한 비싼 레스토랑에 갔다. 동쪽의 부자들이 모이는 초고급 레스토랑은 아니고, 웨스트 빌리지에 있는 곳으로, 주로 성공한 젊은 사람들(곧 드러나겠지만 꼭 젊지만은 않은 사람들도)이 모여 식사하고 대화하는 장소였다.

풍요냐, 빈곤이냐

풍요냐, 빈곤이냐

물론 우리는 더 많은 물건과 노동자 계층이 필요로 하는 ‘풍요’를 원한다. 그러나 이 책은 풍요를 가로막는 진짜 장애물, 즉 화석 연료 대기업, 사모펀드 거물들, 건설 회사들, 그리고 미국의 건강 및 교육 부문을 지배하는 민간 부문의 이해관계자들이 아니라, 계획 규제를 주요 문제로 지목한다.

인도, 노동 빈곤층 저버린 예산 발표

인도, 노동 빈곤층 저버린 예산 발표

독립 이후 인도의 어떤 예산도 2025년 2월 1일에 발표된 예산만큼 광범위한 노동 대중의 삶에 대해 이렇게까지 노골적으로 냉소적이지는 않았다. 재무장관을 비롯한 모든 전문가들은 이번 예산의 전략이 감세를 통해 중산층 소비를 증대시켜 경제를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그러나 이러한 전략은 감세로 인해 증가한 중산층 소비가 경제의 다른 부분에서의 지출 축소로 상쇄되지 않을 경우에만 완전히 타당하다.

가계경제의 진보적 재구성

가계경제의 진보적 재구성

통계청 발표의 내용을 구체적으로 따져보면 문제의 심각성은 더 깊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간단한 사실부터 밝히면, 중위소득은 우리나라 가구의 평균소득보다 낮다. 이로부터 평균 이하의 소득을 얻는 가구가 절반이 넘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녹색스트라이크] 문화의 중산층, 정신의 중산층

[녹색스트라이크] 문화의 중산층, 정신의 중산층

사대부의 청빈철학이 지배했던 조선조 중기 중산층 개념 역시 재산보다는 문화와 정신 쪽에 방점을 찍었다. 중종 때 판서를 지낸 김정국은 돈만 생각하는 한 친구에게 부친 편지에서 당시 중산층이 갖출 조건을 아래와 같이 적었다.

[사회화와노동] 근로소득세, 22% 중산층이 전체 60% 납부

[사회화와노동] 근로소득세, 22% 중산층이 전체 60% 납부

전체 근로소득세 납부자의 22%에 불과한 중산층이 근소세 총액의 60% 이상을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