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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노동자] 대공장 산별 전환과 사내하청노조

[현장노동자] 대공장 산별 전환과 사내하청노조

6월 26일부터 30일까지 현자, 기아, 쌍용, 대자, 대우조선 등 금속 대공장노조들이 동시총회를 통해 산별노조로 전환한다고 한다. 기업별 노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정규직 비정규직의 차이를 넘어 계급적 단결을 이뤄내고 노조의 투쟁력을 강화한다는 것이 그 동안 산별 전환의 최대 명분이어 왔다. 이러한 명분 아래 산별 전환이 추진되어 온 뒤편에서는, 그러나 대공장 비정규직노동자들의 고립된 투쟁들이 계속되어 왔다. 사내하청 투쟁의 고립은 이제 지난 얘기가 되나? 그 동안 대공장 사내하청노조들이 자본의 탄압과 고립 속에서 힘겹게 투쟁을 전개해 왔는데, 그렇다면 정규직노조들이 산별로 전환해서 계급적 단결을 통해 이 같은 어려움은 이제 훌쩍 넘어서게 되는 것인가? 근래 3-4년 동안의 비정규직 투쟁 역사에서 빠지지 않는 양상이 하나 있다. 많은 정규직 노조들이 사내하청 투쟁을 외면, 방관하거나 통제하고 심지어 탄압하기까지 하는 계급적 추문들이 그것이다. 산별 전환으로 이런 얘기들이 이제 과거 한때의 에피소드로만 남게 될 것인가? 불행하게도 지금 그런 기대를 하기가 어렵다. 지금 대공장노조들의 산별 전환은 같은 공장의 사내하청노조와 계급적 단결을 이뤄내는 데서 그 어떤 진전의 요소도 찾아보기 힘들다. 예를 들어 현자노조의 경우

KT노조, “우리는 공공연맹에서 할 만큼 했다”

KT노조, “우리는 공공연맹에서 할 만큼 했다”

KT노조와 KTF노조로 구성된 전국IT산업연맹(위원장 지재식)이 민주노총에 가입했다. 8월 25일 열린 민주노총 중집회의는 전국IT연맹에 대한 가입 승인건을 표결에 부쳐 찬성 17표 반대 13표로 통과시켰다. 지난 7월 30일 결성된 전국IT산업연맹은 민주노총 공공연맹을 탈퇴한 KT노조와 한국노총 정보통신노련을 탈퇴한 KTF노조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조합원 수는 32,530명에 이른다. 봇물처럼 터져나오는 논란들 네 표 차이로 판가름난 투표 결과가 말해주듯 KT노조의 공공연맹 탈퇴에 이은 갑작스런 전국IT연맹 건설, 그리고 민주노총 가입 경과 등에 대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민주노총 내부의 정치적 이견, 산별운동의 기조였던 대산별 원칙 훼손 여부, 비정규/계약직 노동자 투쟁 평가를 둘러싼 논란 등 갈등이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다는 것이다. 정상철 공공연맹 사무처장은 공식 논평을 준비중이고, 또 개인적 발언은 오해가 있을 수 있다고 전제하면서 “KT노조가 조건부 탈퇴 결의 공문을 보내왔을 때 여러 미처리 문제와 탈퇴 건에 대해 세 번이나 공공연맹 명의의 공문을 보냈지만 답변이 없었다”고 말하고, 총연맹에 대해서는 “전국IT연맹의 민주노총 가입 이전에 공공연맹과 협의를 했어야 한다”고 지적, 편치않은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반해 김영삼 KT노조 대외협력국장은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