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뜩이나 합법파업 절차가 어려운 사회에서 시내버스 노동자들의 투쟁은 언덕을 하나 더 넘어야 한다. 시민불편. 언제나 절벽처럼 느껴지는 이 언덕 앞에 노동3권은 헌법에 있는 권리라는 말은 초라해진다. 하지만 시민이 \\\'선의의 피해자\\\'이기만 할까?
신성여객지회 노동자들이 2일, 무기한 서울 상경투쟁에 돌입했다. 진기승 열사 대책과 관련한 노사교섭이 사실상 중단된 까닭이다. 거점은 신성여객 회장의 아들이자 신성여객 최대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이 전 사장의 서초동 자택과, 그가 운영하고 있는 양재동 사업체 앞이었다.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이 강남 농성장에서 43일간의 열사투쟁을 마무리 지은 직후, 강남 서초동 일대에서는 또 다른 열사투쟁이 시작됐다.
전주시내버스 노동자들이 진기승 열사 사망 25일 째를 맞아, 1박 2일 서울 상경투쟁을 벌였다. 이들은 호남의 집권여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이 열사 문제 해결 등을 수수방관하고 있다며 적극적인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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