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버스 신성여객 노사가 고 진기승 노동자 문제에 대해 20일 전격 합의했다. 19일 밤 전주시가 마련한 중재안을 김승수 전주시장이 노사를 따로 만나 논의하였고, 합의를 도출했다.
신성여객 노사가 진기승 열사 대책 관련 교섭을 진행했지만 사측이 중재안을 거부하면서 사태가 장기화 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주시에서 마련한 중재안조차 회사가 거부한 것이어서 비판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공공운수노조 전북버스지부는 7일 부분파업에 돌입한 상태다.
전주시내버스 부당해고자 고 진기승 노동자가 지난 2일 자결 시도 34일의 의식불명 상태에서 끝내 숨을 거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하 민주노총)과 시민사회단체들은 총력 투쟁을 예고했다.
지방선거 투표일인 6월 4일 오전, 부당해고에 항거하면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버스노동자의 명예회복을 요구하며 시작된 노조의 승무거부 투쟁을 경찰이 병력을 동원하여 강제 진압하는 일이 벌어졌다.
특히 회사 측 관리자가 민주노총 소속인 진기승 조합원의 복직 문제를 미끼로 “회장에게 무릎을 꿇으라”고 해 무릎까지 꿇었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신성여객 사측의 부당해고와 거짓회유에 괴로워하다 “다음 생에는 버스 기사가 대우받는 곳에서 태어나겠다”는 유언을 남기고 4월 30일 밤, 노동절을 약 30분 앞두고 자결을 시도한 진기승 노동자가 2일 밤 9시 5분경 숨을 거둔 가운데, 민주노총을 비롯한 시민사회단체가 총력 열사 투쟁을 예고했다.
전주시내버스 신성여객 해고자 진기승 노동자가 끝내 한을 풀지 못하고 숨을 거뒀다. 2일 밤 9시 5분경 진기승 노동자는 전주 동산동 한 요양병원에서 꼭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가족과 동료들의 소망을 뒤로 한 채 떠났다.
동료가 죽었는데 아무런 책임조차 지지 않는 신성여객 사측에 대한 최소한의 몸부림이다. 15일부터는 전주시내 5개 버스 사업장에 회차 거부 투쟁을 벌이고 있다. 신성여객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전주지역 버스 사업장이 벌이고 있는 민주노조 탄압에 대한 저항이다. 이것이 오늘날 민주당, 지금은 새정치민주연합의 아성이라고 하는 전주시에서 벌어지고 있는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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