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이제 논쟁은 중도자유주의자들의 집권의 문제로 가야 할 것이 아니라 어떻게 하면 노동자계급을 조직하여 신자유주의자들을 몰아내어 협동사회를 건설 할 것인가로 나아가야 한다. 소위 계급운동중심주의적 관점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민주노동당 심상정의원이 최근 글에서 발표한 노무현 정권에 대한 비판을 보면 그는 자기 자신이 노동자계급의 정치활동을 하고 있다고 하면서도 최장집교수의 관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한미FTA가 타결되자 민주노총은 촛불시위를 한다고 하는데, 그러나 그들이 제대로 된 정치의식을 지니고 있다면 총파업으로 한미FTA반대투쟁에 나서야 했다
노무현은 며칠 전 자신을 비판하는 진보 학자들과 논쟁하면서 자기는 신자유주의가 아니라 ‘진보’라고 주장했다. 노무현 집권 4년 동안 노동자들은 진보라는 것도 개혁과 마찬가지로 노동자 죽이기의 또 다른 이름이라는 것을 노동자들은 배워가고 있다. 노동자에게는 궁핍과 차별과 박탈, 고용불안과 실업을, 그리고 한줌도 안 되는 자본가에게는 거대한 이윤과 부를 안겨주는 것이 바로 개혁이고 진보라는 것을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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