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전쟁 앞에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전쟁 앞에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E. H. 카의 ⟪20년의 위기 1919-1939⟫를 읽기에 지금만큼 적합한 시기는 없다. 이 책은 마치 지난달에 쓰인 듯하다. 카가 묘사한 상황(책의 초판은 1939년에 출간되었다)과 오늘날의 상황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이는 최근의 사건들, 특히 로마 규정(Rome Statute) 서명국들이 국제법을 무시한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낡은책] [낡은책4] 나의 文酒 40년(남재희,2004)

[낡은책] [낡은책4] 나의 文酒 40년(남재희,2004)

남재희에게 과연 진보적 야성(野性)이란 게 있었을까. 그가 지난 2004년에 쓴 책 <언론 정치 풍속사>(민음사, 314쪽)는 ‘나의 文酒 40년’이란 부제가 달려 있다. 남씨의 이 책에 등장하는 인물은 장차관에 국회의원, 신문사주, 소설가, 시인, 언론인 등 대부분 내노라는 한국사회 주류들이다.

[새책] 쉽게 간추린 한국노동운동사

[새책] 쉽게 간추린 한국노동운동사

<파업>, <경성트로이카>로 잘 알려진 저자 안재성은 이 책 머릿글에서 노동운동의 기초가 \'학습\'이라며 \"이미 여러 권의 두터운 전집으로 발행된 몇 종류의 한국노동운동사를 발췌 압축한, 학습소모임을 위한 기초적인 교재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두 책방 아저씨] “강아지똥을 닮아 아름다운 꽃 한 송이 피우는 삶을”

[두 책방 아저씨] “강아지똥을 닮아 아름다운 꽃 한 송이 피우는 삶을”

“넌 똥 중에서 가장 더러운 개똥이야” 하고 놀려대는 흙덩이. 강아지똥은 자기가 아무 쓸모없는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 슬퍼하고, 그런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흙덩이는 자신도 사실 버려진 처지라고 말한다.

[은종복의 두 책방 아저씨] “강아지똥을 닮아 아름다운 꽃 한 송이 피우는 삶을”

[은종복의 두 책방 아저씨] “강아지똥을 닮아 아름다운 꽃 한 송이 피우는 삶을”

“넌 똥 중에서 가장 더러운 개똥이야” 하고 놀려대는 흙덩이. 강아지똥은 자기가 아무 쓸모없는 것이라는 생각에 너무 슬퍼하고, 그런 모습에 안타까워하는 흙덩이는 자신도 사실 버려진 처지라고 말한다.

[두 책방 아저씨] 참세상, 풀무질에 가다

[두 책방 아저씨] 참세상, 풀무질에 가다

세미나 커리를 짜기 위해 하루 종일 서점 한 구석에서 책을 뒤지고 있다. 넉넉지 못한 지갑사정에 보고 싶다고 그 책을 다 살 수 없는 법. 특히 월간지나 계간지를 매 번 사서 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책장 앞에서 순식간에 이번 달 월간지들을 독파한다. 약속 장소는 늘 학교 근처 그 서점 앞이고, 약속 시간이 남으면 으레 서점에 들어가 이리저리 책을 들춰본다. 서점 앞, 그리고 서점 안은 학생들로 붐빈다. 80년대 그리고 어느 즈음까지 각 대학 앞의 인문사회과학 서점은 학생들에게 하나의 생활공간이었다. 책을 읽고 공부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공간이자, 선후배 동기들과 술 약속을위해 만나고 남는 시간을 죽치고 앉아 보내는 일상의 작지 않은 부분이었다. 주지하다시피 90년대를 거치며 학생운동이 점차 퇴조하면서 이른바 ‘운동권’ 학생들의 생활터이던 사회과학서점도 따라서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인문사회과학의 위기’나 ‘사회과학 출판사의 어려움’ 등등은 이제 식상한 얘기가 되었고, 사회과학서점의 경영 위기와 이에 따른 ‘서점 살리기’ 운동이 벌어지곤 했던 얘기도 어느덧 저만치 지나간 뉴스가 되었다. 2005년, 서울대 앞 녹두거리에는 ‘그날이오면’이라는 사회과학서점이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대 앞에도

[은종복의 두 책방 아저씨] 참세상, 풀무질에 가다

[은종복의 두 책방 아저씨] 참세상, 풀무질에 가다

세미나 커리를 짜기 위해 하루 종일 서점 한 구석에서 책을 뒤지고 있다. 넉넉지 못한 지갑사정에 보고 싶다고 그 책을 다 살 수 없는 법. 특히 월간지나 계간지를 매 번 사서 본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다. 책장 앞에서 순식간에 이번 달 월간지들을 독파한다. 약속 장소는 늘 학교 근처 그 서점 앞이고, 약속 시간이 남으면 으레 서점에 들어가 이리저리 책을 들춰본다. 서점 앞, 그리고 서점 안은 학생들로 붐빈다. 80년대 그리고 어느 즈음까지 각 대학 앞의 인문사회과학 서점은 학생들에게 하나의 생활공간이었다. 책을 읽고 공부하고 치열하게 고민하는 공간이자, 선후배 동기들과 술 약속을위해 만나고 남는 시간을 죽치고 앉아 보내는 일상의 작지 않은 부분이었다. 주지하다시피 90년대를 거치며 학생운동이 점차 퇴조하면서 이른바 ‘운동권’ 학생들의 생활터이던 사회과학서점도 따라서 하나둘씩 사라지기 시작했다. ‘인문사회과학의 위기’나 ‘사회과학 출판사의 어려움’ 등등은 이제 식상한 얘기가 되었고, 사회과학서점의 경영 위기와 이에 따른 ‘서점 살리기’ 운동이 벌어지곤 했던 얘기도 어느덧 저만치 지나간 뉴스가 되었다. 2005년, 서울대 앞 녹두거리에는 ‘그날이오면’이라는 사회과학서점이 꿋꿋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성대 앞에도

[은종복의 두 책방 아저씨] 참세상, 그날이오면에 가다

[은종복의 두 책방 아저씨] 참세상, 그날이오면에 가다

9월 첫째주부터 인문사회과학서점 <풀무질>, <그날이오면>의 책소개 코너 ‘참세상, 서점에 가다’가 매달 첫째, 셋째주 화요일 독자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

[두 책방 아저씨] 참세상, 그날이오면에 가다

[두 책방 아저씨] 참세상, 그날이오면에 가다

9월 첫째주부터 인문사회과학서점 <풀무질>, <그날이오면>의 책소개 코너 ‘참세상, 서점에 가다’가 매달 첫째, 셋째주 화요일 독자들과 만나게 될 예정이다. 기대하시라! 개봉박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