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수노조 철도본부가 8일 하루 경고파업을 한다.
민주노총 운수노조와 화물연대 본부는 8일 영등포 민주노총 1층 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화물연대 투쟁승리를 위한 \'8일 오후 3시를 기해 화물연대 확대간부 1,000여명 선파업 돌입\'과 \'운수노조 투쟁지침 1호\'를 선포했다.
이번 서울지하철노조와 철도본부의 파업은 이명박 정부의 이른바 ‘공기업 선진화’라 불리는 공기업 사유화 정책에 맞선 공공부문 노동자들의 첫 파업으로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현장에선 이번 잠정합의안이 조합원들의 요구를 반영하기는커녕 실제로 \'아무 것도 따낸 것이 없다\'는 반응이 많다. 임금 부분에서도 기획재정부의 공기업 임금인상 가이드라인 3%를 받아들였고, 철도노동자들의 오랜 염원이었던 해고자 복직 문제도 올해 안에 풀리지 못하게 됐다.
서울지구 조합원 및 쟁의대책위원들이 잠정합의안 내용에 불만을 표시하며 황정우 위원장이 단상에 올라오는 것을 막아 소란이 빚어졌다. 일부 조합원들은 고함을 지르고 거친 욕설을 퍼부으며 분노했다.
때아닌 혹한에 겨울 점퍼와 침낭으로 무장한 조합원들은 각지에서 파업 결의를 다지고 있다. 특히 최대의 조합원들이 모인 수색차량기지에는 \'애국촛불연대\' 등 네티즌들도 깃발을 들고 참석해 철도노동자들을 지지하는 모습이다.
이명박 대통령에 이어 경찰청과 대검찰청 공안부까지 나서 운수노조 철도본부와 서울지하철노조의 파업을 시작도 전에 ‘불법’으로 몰아가고 있어 각 계 비난의 목소리가 높다.
오늘 아침은 달랐다. 지하철을 타기 위해 계단을 올라서자 많은 사람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었다. 지하철이 오는 방향으로 빠끔히 고개를 내밀어 보기도 하지만 한참이 지나도 지하철은 도착하지 않았다.
철도본부는 \"오늘의 막판교섭이 결렬되면 철도노동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은 파업밖에 남지 않는 것\"이라면서도 \"철도노동자의 파업이 그 목적과 절차상 아무리 정당하다고 하더라도 힘든 서민의 삶에 일시적이나마 고통을 더하는 것이기에 마지막 순간까지 합의 타결을 위한 노력을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운수노조 철도본부(철도본부)가 20일로 파업을 예고하고 있는 가운데 한국철도공사(코레일)의 노사가 어제(17일) 본교섭을 재개했다. 그러나 한 달 만에 만들어진 교섭 자리는 20여 분만에 종료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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