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탑 고공농성 129일을 맞는 18일, 홍종인 전국금속노조 유성기업 아산 지회장이 고공농성을 해단하고 내려와 땅을 밟았다. 유성기업지회 홍종인지회장과 이정훈지회장은 지난 2013년 10월 13일 옥천IC 인근의 22m 광고탑에서 △유성기업 유시영 대표이사 구속 △유성기업 이기봉 아산공장장·최성옥 영동공장장 퇴진을 요구하며 고공농성에 돌입한 바 있다.
UN이 7개월 넘게 철탑에서 농성 중인 천의봉 씨와 최병승 씨를 노동인권옹호자로 정하고 실태조사를 벌인다.
5월 4일은 현대자동차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철탑에 올라간 지 200일이 되는 날입니다. 길어도 한달이면 내려올 줄 알았는데 세월에도 굳은살이 박히는지 새털처럼 많은 날들이 무감하게 가슴에 내려 쌓입니다.
2011년 정의선 부회장은 현대엠코 등 비상장사에서 181억 원의 배당금을 받았다고 합니다만, 일단 비상장사 배당금을 빼고 계산하더라도 지난 3년 동안 정몽구 회장, 정의선 부회장이 받아간 주식 현금배당액이 무려 1,888억 원입니다.
“2009년 쌍용차 정리해고 투쟁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땅의 정리해고를 끝장내기 위한 투쟁, 야만과 탐욕의 자본가들에 맞선 전국 노동자들의 거대한 투쟁을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 _11월 20일 철탑 농성에 돌입하며(한상균, 문기주, 복기성)
비정규직의 이야기는 어쩌면 그리 다른 이야기가 아닐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별받는다는 것, 똑같은 일을 하는데 다른 취급을 당한다는 것, 마치 없는 것처럼 무시당하는 것. 어쩌면 우리가 같이 할 수 있는 이야기가 많을지도 몰라요.
지금 우리가 겪는 추위와 고통은 이후 우리가 쟁취할 승리의 그날의 기쁨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합시다. 철탑의 불씨는 현장에서 피어오르는 횃불로, 전국 곳곳에 투쟁의 목소리로 퍼져 기필코 정리해고, 불법파견 책임자를 법정에 세우도록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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