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비가 쏟아지는 주말에도 용산 살인진압 현장에서는 시민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용산참사 희생자 추모미사’와 ‘추모제’가 열렸다.
“네가 어찌 이런 일을 저질렀느냐? 네 아우의 피가 땅에서 나에게 울부짖고 있다”(창세기 4장 10절)는 성경 구절을 담은 펼침막이 나붙었다. 사제단은 형제를 죽인 참혹한 범죄자가 죽은 형제를 향해 떼쓰는 집단이라고 매도하는 오늘의 광경에 참담함을 금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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