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스

마지막 마술사: 토마스 만,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부르주아 자유주의의 연금술

마지막 마술사: 토마스 만, 존 메이너드 케인스와 부르주아 자유주의의 연금술

때는 1932년 봄이다. 주제는 낯설지 않다. 역사의 전환점에 선 교양 있는 중산계급을 향한 호소, 그리고 이제 남은 시간이 얼마 없다는 인식이다.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인물은 존 메이너드 케인스(John Maynard Keynes)다. 하지만 이 글은 분명 케인스의 것이 아니다. 우선 이 글을 케인스가 썼다면 지금쯤 매우 유명해졌을 것이다.

세계 무역 질서의 비합리성

세계 무역 질서의 비합리성

놀랍게도 오늘날 세계 무역 질서는 불균형이 발생할 때마다 더 나은 조정 방식이 아니라 더 나쁜 조정 방식을 채택한다. 이것이 우리가 살아가는 세계 무역 질서의 비합리성이다. 1944년 브레턴우즈 체제를 설계할 당시 경제학자 존 메이너드 케인스는 흑자국도 조정 의무를 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러나 당시 미국은 지속적인 경상수지 흑자국이었기 때문에 이를 반대했다.

전쟁 앞에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전쟁 앞에서, 역사가 반복되지 않길

E. H. 카의 ⟪20년의 위기 1919-1939⟫를 읽기에 지금만큼 적합한 시기는 없다. 이 책은 마치 지난달에 쓰인 듯하다. 카가 묘사한 상황(책의 초판은 1939년에 출간되었다)과 오늘날의 상황은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이는 최근의 사건들, 특히 로마 규정(Rome Statute) 서명국들이 국제법을 무시한 사례에서도 드러난다.

자유주의의 위기

자유주의의 위기

간단히 말해, 현대 자유주의는 신자유주의 질서에 헌신하고 있는 만큼,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거의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사실상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이는 당연히 국민들이 자유주의를 외면하고 우파와 좌파의 다른 정치 세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이유다. 우파 역시 국민의 고통을 완화하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거의 없다. 이들의 선거 전 수사는 언제나 선거 후 신자유주의적 정책과 불일치한다.

케인스의 “가구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

케인스의 “가구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

케인스는 케임브리지 사도학회에서 "가구가 사랑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하며 "의자의 편안함은 단순한 편안함 이상의 중요한 정서적 영향을 미친다"고 결론지었고, "누가 부드러운 응접실에서 남색을 저지를 수 있으며, 네빌 법정에서 사피즘을 저지를 수 있을까? 그것은 완전히 다른 감정들을 표현하고 불러일으킨다"고 말했다.

[새책] 낭만이 아닌 역동적이고 투쟁적인 공유지

[새책] 낭만이 아닌 역동적이고 투쟁적인 공유지

공유지를 관념적인 공간으로 만들어버린 담론들에 맞서 저자가 제시하는 동물혼은 ‘인류의 양가적이고 갈등적인 본능을 인정한다. 저자는 인지적 생산의 정치적 공간이 (단순히 집단적인 것이 아니라) 경쟁적임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