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로 돈과 초콜릿, 더 구체적으로는 글로벌 달러와 글로벌 초콜릿에 대해 썼다. (6년 후에도 나는 여전히 코코아에 대해 쓰고 고민하고 있었다.) 가장 명백한 질문은 이 두 가지 차원 또는 수준이 서로 어떻게 연결되는가, 연결된다면 어떤 방식으로 연결되는가 하는 것이다.
이 책에서 가장 역점을 둔 부분은 “초콜릿 산업뿐만 아니라 그 나라 전체를 지탱해온 건 결국 한 알 한 알 카카오를 일궈온 농민들의 땀과 노력”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들은 고질적인 가난에서 벗어나지 못하는지에 대한 해답 찾기가 아닐까 한다. 그리고 그 해답으로 제시하는 것이 크게 두 가지, 바로 ‘시장을 통한 공정성 회복’과 ‘민주주의’다.
그러나 공정무역의 좋은 면에도 불구하고 이 방식이 한결같이 \'소비자의 선한 선택\'에만 기대고 있다는 점은 한계다. 앞으론 상품을 소비하는 소비자로서 뿐만 아니라, 노동자의 위치에서도 함께 사고해 보면 어떨까.
지난 크리스마스 전야에 코트디부아르에서 쿠데타로 정권을 잡은 구에이 장군이 수도 아비단 거리로 몰려나온 수천 시위대의 봉기로 인해 강제퇴임 당했다. 이는 지난 일요일의 선거에 뒤이어 일어난 상황으로, 선거당시 구 에이는 다른 대부분의 후보자들을 배제시키고 선거에서 우위를 차지하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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