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제17회 퀴어 문화 축제의 메인 행사나 다름없는 퀴어 퍼레이드가 2주도 남지 않았다.
이 시간에도 남대문경찰서 바깥 입구에는 무지개 깃발을 들고 대기하는 이들이 있다.
지난 6월 7일 신촌에서 열린 제15회 퀴어문화축제는 성소수자 혐오 세력의 혐오와 폭력, 그리고 이를 방관한 서대문구청으로 인해퍼레이드가 4시간 지연되었다. 이에 대한 항의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서대문구청은 변화의 모습이 보이질 않는다.
모두의 공간에서 특정 사회 구성원을 혐오하고 배격하는 행위가 공공연히 이루어지고, 나아가 그 방식이 사회적 약자에 대한 직접적인 폭력으로 이어졌음은 심각한 문제이다. 서대문구청과 경찰은 혐오와 폭력을 방조한 책임을 져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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