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 하먼] 저절로 만들어지는 네트워크는 없다, 자율주의 반대한다
19일 고려대학교 \’학우 강당\’에서 진행된 크리스 하먼의 \’자율주의\’에 관한 강연 내용을 정리한다. 자율주의는 맑스주의에 뿌리를 두고, 이탈리아의 정치철학을 배경으로 1980년대 이후 철학과 실천 영역에서 나타나고 있는 운동적 조류이다. 자율주의와 관련한 대표적인 이론가들은 안또니오 네그리, 쎄르지오 볼로냐, 마이클 하트 등이 있다. 이날 강연에서 하먼은 이들의 \’자율주의\’에 대한 강한 반대의 입장을 밝혔다. 자신이 보기에 \’자율주의가 아니키즘은 차이가 없\’고 \’정당과 혁명적 경향을 가진 사람들을 부정\’하며 이런 자율주의가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사실에 \’강한\’ 우려를 표했다. 또한 네그리의 \’자본은 한국가의 경계를 넘어 네트워크 형태로 주권화 한다\’는 주장에도 \’자율주의자들이 자본이 네트워크에 의해 저절로 움직인다고 하지만, 네트워크를 통해 움직일 경우 결정적인 상황에서는 전술을 짜고 행동에 옮길 구심의 조직이 없다는 것이 문제\’라며 반박하기도 했다. 이하는 강연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반자본, 반세계 운동의 부흥 지난 6년 동안 세계 전역에서 대중적인 운동이 일어나는 것을 봐 왔다. 씨애틀에서의 투쟁을 시작으로 반자본 운동이 부흥했고, 대중적인 반전운동도 일어났다. 남미지역의 저항운동을 봐 왔다. 당시 운동의 새로운 물결에 감동한 나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지금 실용적인 논쟁을 할
국제
라은영 기자
2005.08.22 13: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