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아침마다 학교 가는길에 집집마다 걸려 있는 깃발을 보면 마음 이 아픕니다. 평화로웠던 마을에 투쟁을 위한 현수막이 걸려 있고, 주민들은 하루 하루 불안에 떨며 살고 있습니다. 인심좋고 살기 좋았던 동네가 지금은 서로 눈치보며 서로의 거동을 살핍니다. 또한 국방부는 민주주의라는 탈을 쓰고 다른 것도 아닌 훈련장 부지 확보를 위해 강제 수용도 마다 않고 우리들의 오랜 삶의 터전인 고향을 떠나가라고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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