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가동 중이던 마지막 원전이 지난달 정기 검진에 따라 정지된 가운데 원전 재가동에 반대하는 거대 집회가 일어났다.
재해지역 후쿠시마 현에서 참가한 쿠마 가이 사토시는 “아베 정권은 (원전) 재가동과 수출을 증대한다는 방침이다. 우리가 겪은 그 공포는 원전 때문이 아닌가”라며 “화가 난다”고 밝혔다.
핵발전소는 그것의 위험성을 넘어 핵발전소를 둘러싼 차별구조와 부정의가 있다. 노동의 차별, 지역의 차별, 세대의 차별이 핵발전소를 치장하는 원전업계의 수많은 논리 뒤에 감춰진 불편한 진실이다.
후쿠시마 제1원전 인근 고리야마의 초등학교 4학년인 도미쓰카는 아버지를 고향에 남겨두고 어머니와 요코하마에서 피난생활을 하고 있다. 도미쓰카는 “과학자가 되어 환경에 좋은 에너지를 만드는 데 일조하고 싶다”며 “건강하게 살고 싶다. 절대 죽고 싶지 않다”고 말해 참가자들은 뜨거운 박수와 눈물로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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