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에 맞선 싸움이 쉽지 않겠지만요. “우리가 조직력이 있어야 복직이 되든 뭐가되든 결론이 난다. 우리는 절대 흩어지면 안된다”는 생각으로 생계도 함께 해결하고 복직할 때까지 함께 투쟁을 계속할 것입니다. 태광·대한화섬 정투위가 다시 조직을 개편한 후 새롭게 전열을 정비하여 본격적인 복직투쟁에 시동을 걸었다. 그 시작이 서울 상경투쟁이었다. 정리해고 이후 상황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지만 그럴수록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싸워야겠다는 생각이 더욱 솟구친다고 한다. 정문 앞에 낡은 음식점을 빌어 만든 정투위 사무실은 이제 해가 바뀌었지만 이상하게도 하나도 변한 것이 없어 보인다. 김형옥 태광 정투위 의장을 만나 그간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현재 정투위 상황은? 지난해 10월 17일 이후 4차에 걸쳐 정리해고를 당하고 시간이 갈수록 힘든 상황이긴 합니다. 개인의 생계가 걸려 있다보니 조직력이 약화되긴 했지만, 반면에 남아 있는 사람들의 경우 싸워야겠다는 의식이 점점 더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 상경투쟁을 통해 재정비도 하고 이번 지자체 선거에 후보도 냈습니다. 현재 부산 지노위에 제출한 부당해고 구제신청은 5월 14일자로 모두 기각되었어요. 1차는 지금 중노위 계류 중이고, 2·3·4차는 오늘 중노위에 재심신청을 합니다.
1차 상경투쟁 마무리 ― “복직 수용 않으면 또 간다”
배웅나온 울산노동자들의 힘찬 구호와 함께 상경투쟁 대오를 실은 버스가 출발하고 있다.
“복직투쟁 돌파구 연다” ― 본사·흥국생명·사장집 등 집중 타격
의장에 김형옥 해고자“집중 투쟁으로 복직 쟁취 앞당긴다”
“단위노조와 동등한 권리·의무 보장하라”
흥국생명에 이어 울산태광 2차 감원, 태경물산까지
민주노총 탈퇴한 태광노조
25일 총회 열어 2002년 세부사업계획 확정
사측, 현장활동가 507명 정리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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