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분산형 에너지는 다음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분산형 에너지는 다음 위기를 막을 수 있을까?

중동과 우크라이나에서 전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극단적인 기상현상도 에너지 생산과 공급망을 계속 교란하고 있다. 여기에 경제 발전과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 AI 붐으로 세계 전력 수요가 증가하면서 에너지 공급이 지금보다 안정적이었던 시대를 전제로 구축한 시스템에 부담을 더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에너지 공급과 안보를 확대해 왔지만, 2020년대 들어 세계 정치질서가 분열하면서 에너지 시스템은 더욱 큰 압박을 받고 있으며 경제 수준이나 자원 보유량과 관계없이 각국이 그 영향을 받고 있다.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경제를 망가뜨리다

지구를 파괴하기 위해 경제를 망가뜨리다

경제와 환경 사이에 상충관계가 있다는 식의 이야기는 흔하다. 환경을 보호하고 정화하는 데에는 돈이 들고, 그 돈은 소비나 투자에 쓰일 수 있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기후변화와 연관된 허리케인과 홍수로 인한 파괴, 혹은 공기나 물 속 독소 노출로 인한 의료비처럼 환경을 방치할 경우 매우 직접적인 경제적 비용이 발생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경제와 환경을 날카롭게 구분하는 것은 다소 단순한 접근이다. 그럼에도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비용이 든다고 말하는 데에는 어느 정도 논리가 있다.

중국의 일대일로 2.0, 공공에서 민간 녹색 제조로

중국의 일대일로 2.0, 공공에서 민간 녹색 제조로

지금은 기후 행동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고, 청정에너지가 전 세계에서 가장 저렴한 전력원이 되고 있는 시기다. 그러나 미국은 이 전환을 주도하거나 참여하겠다는 의지조차 보이지 않고 발을 빼고 있다. 반면 중국은 자국 내에 대규모 녹색 투자를 단행하고, 태양광, 배터리, 전기차, 풍력 터빈, 그린 수소에 이르는 녹색 공급망 전반에 걸쳐 통제력을 구축했다. 그리고 이제 그 역량을 개발도상국으로 확장하고 있으며, 전체 프로젝트 중 75% 이상이 글로벌 사우스의 산업 역량을 키우고자 하는 국가들에 집중되어 있다.

“마셜 플랜”을 넘어: 세계를 바꾸는 산업 정책 중국 태양광

“마셜 플랜”을 넘어: 세계를 바꾸는 산업 정책 중국 태양광

2025년 상반기에 중국은 2,500억 와트(250GW) 이상의 태양광 발전 용량을 설치했다. 싱크탱크 ‘엠버’(Ember)가 제시한 이 경이적인 수치는 분산형 태양광을 포함한 포괄적인 기준으로 측정된 것이며, 중국 에너지국이 발표한 공식 수치인 2,120억 와트(212GW)보다 약간 더 큰 수치일 뿐, 그 역시 놀라운 규모였다.

세계 에너지 미래를 결정짓는 4가지 광물 가이드

세계 에너지 미래를 결정짓는 4가지 광물 가이드

화석연료 의존을 끝내고 새로운, 보다 친환경적인 기술을 도입하려면 매우 많은 금속이 필요하다. 우리가 화석연료에서 빨리 벗어날수록, 이런 금속들과 이른바 핵심 광물들에 대한 수요는 더욱 절박해진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 따르면 야심 찬 에너지 전환이 진행될 경우, 2040년까지 이들 광물에 대한 전 세계 수요는 4배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곧 광활한 노천광을 새로 파고, 원광을 정제할 강력한 정제소를 건설하며, 배터리와 터빈을 제조할 공장을 여는 것을 의미한다.

빛 없이 채소를 키울 수 있나

빛 없이 채소를 키울 수 있나

화학자 펭 자오는 식물이 반드시 광합성에 의존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기 시작했다. 만약 이산화탄소를 식물이 뿌리를 통해 흡수할 수 있는 화합물로 변환할 수 있다면 어떨까? 그렇게 하면 식물은 광합성을 거치지 않고도 스스로 성장에 필요한 당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몇 년 후, 그는 조류(algae) 같은 자연적으로 광합성을 하는 생물들이 햇빛 대신 아세테이트를 섭취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아세테이트는 전기분해라는 과정을 통해 이산화탄소로부터 생성할 수 있는 화합물이다.

\”녹색\”과 \”성장\”의 모순

\”녹색\”과 \”성장\”의 모순

전력, 가스 등 에너지 산업 사유화를 반대하는 투쟁이, \"더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고 생산하기 위한 전제\"로서의 공공성을 사수하는 투쟁이라면 그 공공성은 의미가 없다. 아니 오히려 해악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