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면 탈크\' 파동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이런 가운데 문제가 된 \'덕산약품공업\'의 탈크가 이미 확인된 제약업체 및 화장품업체 이외에 삼성서울병원 등 대형병원을 포함한 344개 병의원·한의원·약국 등에 공급된 것이 추가로 확인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9일 석면이 포함된 탈크를 원료로 사용한 의약품을 공개하고 유통 금지 및 회수 조치에 들어갔다. 이날 회수명령이 내려진 의약품은 항생제, 소화제, 고지혈증치료제, 고혈압치료제, 근육이완제, 해열제, 어린이용 칼슘제, 소염진통제 등 120개사 1천122개 품목에 달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은 이번에 문제가 된 탈크 제조업체 덕산약품공업의 원료를 사용한 \'(주)로쎄앙\'의 5개 제품에 대해 유통·판매 금지 및 회수명령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석면 베이비파우더\' 파문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식품의약품안전청(식약청)이 파우더의 주원료인 \'탈크\'의 오염 위험성을 이미 5년 전 알고도 방치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유럽과 미국 등에선 이미 파우던 원료인 탈크 성분에 대한 석면 검사를 의무화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용 제품인 베이비파우더에 대해선 석면을 완전히 제거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일본은 이미 20년 전 부터 탈크에 대한 규제를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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