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난민 텐트 캠프 공격으로 여성과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45명이 사망하는 등 '안전지대'로 선포되었던 라파의 상황이 급변하고 있습니다. 라파에서 온 팔레스타인 저널리스트 슈루크 아일라는 "기본적으로 완전히 재앙적 상황"이라고 말합니다.
지난 6월 독일 뒤셀도르프 오픈소스 페스티벌 주최 측은 미국인 래퍼 탈립 콸리를 섭외했다가 취소했다. 콸리는 팔레스타인인들의 권리를 위해 이스라엘 BDS(불매·투자철회·제재) 운동을 지지했었는데 이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는 것이 그 이유였다.
애초 BDS는 이스라엘의 군사점령을 종식시키기 위해 팔레스타인 시민사회가 2005년부터 세계 시민사회에 호소한 비폭력 운동 전략이다. 이스라엘에 대한 보이콧(Boycott), 투자 철회(Divestment), 제재(Sanctions)의 머리글자를 딴 이름이다. 세계 시민사회는 이에 응답해 지난 15년간 이스라엘의 불법 점령에 공모하는 기업에 대한 각종 기금의 투자 철회를 끌어냈다.
그간 가자 혹은 서안지구에 집중되었던 팔레스타인에 대한 이스라엘의 잔혹하고 다양한 폭력이 주를 이루었다면, 올 여름 2400여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가자 침공 이후 동예루살렘(서예루살렘은 주로 이스라엘인들이 살고 있다)을 포함한 이스라엘 내 거주하는 팔레스타인인들에 대한 차별적 법제화의 움직임, 공공연한 폭력은 도를 넘었다고
실제로 하마스는 2008년 6월과 2012년 12월에 체결한 휴전 협정을 충실히 이행해왔다. 오히려 먼저 협정을 어긴 건 언제나 이스라엘이었다. 가자 주민들에게는 외부로부터 생필품을 반입하기 위한 생명줄이라 할 수 있는 이집트 국경 지대의 터널을 폭격해 하마스의 대응을 촉발함으로써 대규모 침공을 개시했던 2008년이 대표적이었다.
살아야겠다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절규와 의지가 가자지구에 울려 퍼지고 있다. 인권이 발 디뎌야 할 곳은 이스라엘 행위의 과도함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잘못을 바로잡고 정의를 회복하는 투쟁의 자리여야 한다.
알 말리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외무장관은 “베네수엘라는 팔레스타인인에 대해 항상 지지를 나타냈던 차베스 전 대통령의 전설을 지속하고 있다”며 “이제 마두로 현 대통령이 같은 약속을 표현하고 있다”고 환영했다.
람치 바루드(Ramzy Baroud) 편집장은 “아무것도 없는 광장으로의 복귀”라는 제목으로 이번 협상은 실제적인 ‘평화과정’을 촉진하기 보다는 미국,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정부 3자의 이해가 맞물린 결과라고 제기했다.
팔레스타인인들이 서안지구 곳곳에서 이스라엘 군과 충돌하며 팔레스타인 민족의 새로운 민중봉기, 인티파다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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